남편이 이렇게 말 했답니다.
"너만 아기낳니"?
남편이 이런 말 해도 섭섭히 생각 하지 마세요.
남자들이 어떻게 알겠어요?
안 해봤는데 , 우리도 안 해본 거 모르잖아요~
눈에 눈물이 고여 건드리기만 해도 울거 같은
산모님이 나와 맞주 앉았어요.
이젠 이일을 시작 한지도 30년 세월
엄마 같고,이모 같고 ,언니 같은 ,내 나이에
그 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거 같은 세월에 경험,
울며 하소연 하며 1시간이 지난 후 그와 나는 따뜻한 침대로 옴겨
몸을 만지며 아픈곳을 위로 해주었습니다.
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산후풍
그것도 심한 냉감 호소,
뼈가 시린 기분 나쁜 감각,
그리고 우울증이 심해 몸도 마음도 흔들리고 있는 산모님
안 당해보고 안 느껴본 사람은 남편뿐이 아니라
친정 엄마도 모르는 그 고통,
얼음을 올려 놓은 거 같다는 시린 증상에 울고 또 울고 ,
그 .러. 나 .
그녀는 지금 눈동자에 눈물이 고여 있지 않아요 .
그리고 울고 있지 않고 웃고 있어요.
그리고 수다를 맘껏 떨고 간 답니다.
출산하다 ,소음순 혈관이 터저
아랫배에 얼음을 올려 놓았고
그것이 온몸으로 냉기가 들어 이곳 저곳이 시리고 아프고
아기를 첫 출산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
영양상태도 않 좋고 혼자서 바등거리다
우울증과 산후풍으로 손발 다 놓고 한시름.
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좋아질 수 있다는 안심,
그리고 하루하루 진정으로 좋아지는 효능,
온 집안 식구들이 도와주는 가족 사랑,
풍부한 영양 식단 ,
오늘 그가 아침에 다녀갔다 .
원장님 이젠 팔 시린것이 많이 좋아졌어요.
다리 시린것도 발가락만 조금 그래요.
잠도 잘 자요, 화가 막 나는것도 좋아졌어요. 등 등
그는 쉴세 없이 떠들어 댄다.
그리고 고맙다고 한다.
오늘 빼빼로 데이 그가 선물을 준비했는데 잊고 그냥 왔다며 아쉬워 한다.
그가 좋아져서 나는 행복 하다.
그가 희망을 가져 나는 내 직업에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.
-위 사진은
팔라우 여행 하면서 박물관에서 찍은
팔라우 여성들의 출산 후 조리법 사진입니다.-